현대아이파크 석공사 시공

현대 아이파크 2~3층부 석재 시공한 현장입니다. 

3공구 중에 한곳의 공구를 맡아 시공한 현장입니다.

한겨울에 시공이 들어간 현장이라 추위에 애를 많이 먹었던 현장이네요

겨울에 건식 시공할때 현장비계에 많이 올라와 있는데요

아파트 현장같은 경우는 뻥뻥 뚤려 있기때문에 바람을 막을 곳 조차 별로 없어서

더 춥고 몸을 더 움추리게 되어 동작이 굼뜬거 같습니다.

더군다나 겨울철 에폭시를 써도 뻑뻑해서 섞기도 힘들죠.

 

아파트 측면 석재 마감입니다.

아파트 현장과 같이 큰 프로젝트는 석재 디자인이 다 나와있습니다.

석종부터 가공까지 디테일하게 나와있습니다.

예를 들어 롯데캐슬 같은 경우 어느 현장에 가든 비슷한 분위기의 연출을 보실 수 있습니다.

시대에 맞게 브랜드 이미지를 반영하고 수정하는 모습을 보면 언제 지어져있는지 대략은 알 수 있습니다.

 

다용도실 쪽 마감입니다.

시대 마다 현대 아아파크가 추구하는 석재는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포천석계열(흰색)베이스와 마천석(검정색)계열을 포인트로 두고 많이 사용합니다.

간혹 석도홍(연한붉은색)을 쓰이는 곳도 있는데 이건 입주자의 영향이 있었거나 트렌드에 따라 변한것 일 수도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붉은색 계열 석재를 쓰는 아파트는 롯데캐슬과 이편한세상이 있습니다.

아마도 롯데캐슬이 붉은색계열 색상의 석재를 흥행 시키는데는 문주의 화려함이 한 몫 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1~3층부 석재 시공 되어 있습니다.

1~3층에 살아보진 않았지만 마감이 2중으로 되어 있어 겨울에는 더 따뜻할거 같은 기분이 듭니다.

실제로 건식시공할때 안에 공간이 비어 있어 공기층을 형성해 바깥의 바람으로 부터

골조가 차가워지는 것을 막아주고 결로현상도 줄을것 같습니다.

 

한겨울에 시공한 현장이라 여러모로 애로사항이 많습니다.

하단부 마감하려면 땅을 파야 하는데 땅이 얼어서 삽질조차 힘들죠.

여름이면 한번에 뜰걸 여러번 나눠서 뜹니다.

 

현장을 시작할때는 언제 끝이 날까 생각이 들더라도 그 끝은 오기 마련이더군요

아무쪼록 잘 마무리 되어 고마운 현장입니다.